몸이 아플수록 암울해지는 거 같다
글을 쓰기도 전에 벌써 암울해지는것만 같아. 유일한 나의 취미인 운동을 방해하고 있던 게 허리였는데 이제는 발바닥도 말썽이다. 대체 왜일까 살이 찐 걸까 아니면 뭐가 잘못된 걸까. 그냥 노화인 것일까?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발바닥 통증인데 대체 발바닥이 왜 이러는 건지 한번 찾아보겠다.

발바닥의 구조와 내가 아픈 부위
크게 나누면 발 앞꿈치 그리고 발 아치 그리고 발 뒤꿈치이다. 그리고 내가 아는 부위는 발바닥의 중간부위인 아치와 발 뒤꿈치로 넘어가는 부분이다. 발아치라는 건 발 중앙사이에 둥글게 아치 모양으로 이뤄진 부분인데 발의 전체적인 중심을 담당하는 부위라고 보면 된다.
아치 통증의 종류
통증의 원인이야 엄청나게 다양하겠지만 지금으로써 찾을 수 있는 질환의 이름은 바로 족저근막염!! 이 질환의 주요 통종이 바로 발바닥 아치 부분에 족저근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거라고 하는데 과도한 사용이나 신발이 잘못된 경우에 발생이 된다고 한다. 근데 사실 남자들은 군대에서 군화를 신고도 잘만 돌아다녔는데 더 편한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이 시대에 신발이 잘못됐다는 건 말이 안 되고 사실상 과도한 사용에 의한 족저근막의 통증인 거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가 체크
1. 아침에 일어났을 때 침대에서 내려오자마자 통증이 심해짐
2. 장시간 서 있거나 걷고 나서 통증이 심해짐
3. 발바닥의 특정 부위에 압통이 심하게 느껴짐
4. 통증이 전체적으로 호전되지 않고 계속 지속적으로 느껴짐
사실상 이렇게 4개의 보기에서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의사를 찾아가거나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그러면 또 병원을 가야 되는 거란 말인데 그래야 초기에 치료를 받고 건강해진다는 말인 거다.
전문가에게 가기 전 집에서 치료
사실상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는 많지 않다.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마사지뿐 온열 마사지와 수기 마사지 방법인 건데 온열 마사지는 욕조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발을 담그고 있는 방법이다. 크게 효과가 있지는 않을 걸로 생각되고 그다음은 수기 마사지인데 마사지 방법들이 몇 개 있다. 공을 이용한 마사지와 손가락을 이용하는 마사지 법이 있다.
발바닥 마사지 6단계
1. 발바닥 스트레칭을 해주기
수건을 발에 걸고 당긴다. 아킬레스 건을 당겨주면서 발목의 신축성을 높이는 효과이다. 발 다닥으로 가는 주변 근육들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2. 발가락 앞뒤로 재껴주기
발가락을 손이나 수건으로 잡아서 앞. 뒤로 당겨준다. 발가락의 움직임으로 발바닥의 근육들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3. 발바닥으로 주먹쥐기
발바닥을 웅크리는 동작이다 우리가 손으로 주먹을 쥐듯이 발 다닥으로 주먹을 쥐는 동작을 수행한다. 아치 부분을 수축, 이완함으로써 발 아치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4. 발바닥 볼 마사지
직접 마사지는 집에 골프공이나 테니스 공이 있다면 발아치 밑에 두고 꾹 눌러주는 마사지법이다. 만약 집에 공이 없다면 폼롤러를 이용해도 되고 다른 둥글고 딱딱한 형태를 한 물건이 있다면 그걸로 꾸욱 눌러줘도 된다. 근육에 직접적인 압박을 통해서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5. 발바닥 손으로 주무르기
사실상 가장 힘든 마사지 방법이지만 가장 효과가 좋다. 손으로 직접 안 좋은 통증부위를 마사지해 주는 방법이다. 손가락에 힘이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한 마사지법이니까 굳이 시도하진 말자. 손가락에 뭉치면 그게 더 풀기가 힘들다.
6. 발바닥 팔꿈치 마사지
위에 있는 손으로 주무르는 게 불가능한 사람이라면 한쪽다리를 반대편 다리 쪽에 꼬아서 발바닥을 팔꿈치로 눌러주는 마사지법이다. 발이 있는 부분까지 팔꿈치로 가야 되니까 몸을 좀 많이 기울여야 하겠지만 그 효과는 상당하다. 팔꿈치로 아치 부분만 잘 마사지해주면 통증이 엄청나게 줄어드는 걸 느낄 수가 있다. 조금 유연한 사람이라면 가장 추천할만한 마사지법이다.
족저근막염 이겨내기
병원은 사실 지금 생각도 안 하고 있다. 내가 팔꿈치로 몇 번 마사지를 해보니 통증이 확 줄어드는 게 느껴질 정도이다. 그렇다면 지금 남겨진 숙제는 발을 편안하게 쉬도록 해주는 건데 그렇다고 발을 사용을 안 할 수는 없고 결국에는 체중을 줄여서 발에 느껴지는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줄여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글을 쓰면서 항상 느끼게 되는 건데 살이 찐 게 죄는 아니지만 무슨 질환이 있던 이상하게 비만이나 체중조절이 안돼서 오는 경우들이 정말 많은 거 같다. 마사지와 휴식으로 족저근막염을 이겨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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